본문 바로가기

이곳저곳

오래된 필름 카메라 펜탁스 세계카메라수리센터(세계사) 수리

반응형

10월 서울로 7017에 흑백필름으로 사진을 찍는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후 필름카메라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카메라를 찾아보던 중

대전집 어딘가에 아빠의 오래된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습니다.

30년이 넘은 옛날 펜탁스 필름 카메라.

아빠가 어렸을때 저랑 동생의 모습을 열심히 찍어주던 그 카메라를 수리해서

내가 나중에 내 아이를 찍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수리하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모델명은 확인해보니 PENTAX Super A 라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1983년도에 출시된 펜탁스의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하고, 중고품은 지금도 수요가 있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일단 처음 가져왔을때는 안타깝게도 스카치테이프가 덕지덕지.. 

필름 넣는 부분도 닫히지 않고, 작동조차 되지 않았던 할아버지 카메라..

아빠가 젊었을때 해외에서 일하셨었는데 그때 구입한 카메라라고 합니다.

들었을때 무겁기도 엄청 무겁습니다.

 

당연히 필름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필름도 들어있었습니다.

 

 

 

필름 카메라 수리로 검색했을때 평이 좋은 곳으로 찾아왔습니다.

세운스퀘어 테크노관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사, 세계카메라수리, 세계카메라수리센터입니다.

 

 

 

 

1층에 보니 이미 손님이 와있었습니다.

계속 있는 동안에도 손님이 찾아왔던 세계카메라수리센터.

아직도 이렇게 카메라를 고치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필름카메라와 불편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오늘날 너무도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들보다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또 그것이 주는 느낌과 만족감은 어떠한 것인지를 제 차례를 기다리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배터리를 교체 해보고 작동 여부를 확인해주셨습니다.

배터리도 오랜시간 ㅠ 들어있어서 그 부분도 색이 변했어요.

 

 

 

 

아쉽게도 카메라 내부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를 맡기고 왔습니다.

2~3일 내로 수리 비용과 진행 여부 확인하신다고하니 그때 수리를 할지.. 말지 결정해야할 것 같아요.

 

 

 

정말 간단한 부분의 고장이면 좋겠습니다 ㅎㅎ

30년 넘은 필름카메라여서 여기저기 많이 고장나 있을것 같지만요.

필름카메라는 분명 디지털카메라랑 다른 매력이 많이 있지요.

그것만이 가지는 색감은 물론, 필름을 맡기고 사진이 나오기전에 두근두근함.

한 박자 느리되 설레임으로 채워나가는 아날로그만의 그 맛이 있죠.

 

무사히 잘 수리되서 가을이 더 멀어지기 전에 서울의 이곳저곳을 찍어보고 싶네요.

수리가 마쳐지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반응형